[한줄요약]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 공격 사건 발생 직후, 미국이 이란산 석유 판매를 허용했던 일반 허가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2026년 7월 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세 척이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들어온 직후, 이란산 석유 판매를 허용했던 일반 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경제적 결정을 넘어,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외교적 노력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1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미-이란 간의 전쟁 종식을 위한 예비 평화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이란산 석유의 생산, 인도 및 판매를 허용하는 60일간의 임시 일반 허가를 발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또는 오만 리마 동쪽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투사체에 의해 유조선 세 척이 피격되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허가 취소로 인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 및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석유, 천연가스, 비료 등 주요 원자재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을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해협의 긴장이 고조될수록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미칠 충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