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우크라이나의 일방적 폭로와 비밀 유지 합의 부정에 대해 한국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추가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2026년 9월 2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북한 포로 이송에 관한 비밀 유지 합의를 부정하며 이를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을 두고 한국 대통령실이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성기홍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 측이 이송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비밀 유지 합의 자체가 없었다고 허위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지난해 포로로 잡힌 북한군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해당 군인들이 노출될 경우 직면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체결된 비밀 유지 합의를 우크라이나가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과의 비밀 유지 합의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필요하다면 이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약속 파기인지 날카로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