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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러시아 연료 공급 의혹? 대통령실 '사실무근, 왜곡된 주장' 강력 반박

[한줄요록] 우크라이나 측의 한국발 러시아 연료 공급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사실무근이며 국제적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2026년 10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Cinematic Oil Tanker in Mis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가 한국이 러시아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제적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제재 정책 고문인 블라디슬라프 블라시욱은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를 인용, 지난 7월과 8월 사이 한국에서 러시아로 약 17만 6천 톤에 달하는 연료가 제재 대상 유조선을 통해 운송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의 대러시아 제재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기에, 우리 정부는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중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러시아에 대해 일관된 제재와 수출 통제를 시행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의혹이 구체적인 거래 당사자나 원산지, 최종 구매자 등 핵심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개별 거래를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이 러시아의 연료 부족을 돕고 있다고 묘사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안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의 공식 무역 통계상으로도 러시아로의 디젤, 가솔린, 항공유 수출 기록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당 연료들은 현재 한국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품목 리스트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면밀히 검증 중이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한 외교적 신뢰 저하를 경계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