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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점령하는 거대 아트 페어의 물결, 프리즈와 키아프 동시 개최

[한줄요약] 세계 유수의 갤러리들이 총출동하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된다.

2026년 9월 2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 서울(Kiaf Seoul)이 이번 주 수요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Art Fair Atmosphere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 세계 갤러리들이 서울로 모여드는 거대한 예술적 이벤트다. 프리즈 서울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30개국에서 온 133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가고시안(Gagosian),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 등 글로벌 거물급 갤러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으며, 현대 갤러리, 국제 갤러리 등 국내 대표 갤러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이번 프리즈 서울은 주목받지 못했던 20세기 작가들을 재조명하는 '스포트라이트',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탐구하는 '머티리얼 프랙티스', 그리고 차세대 갤러리를 소개하는 '포커스' 섹션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구성을 선보인다.

동시에 진행되는 키아프 서울 역시 175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규모를 자랑한다. '공존(Coexistence)'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동물, 기술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특별 전시 'Humal'과 증강 현실을 활용한 'Virtual Vital'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는 키아프 플러스와 국내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의 열기는 코엑스 전시장을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 서울 곳곳의 갤러리와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목요일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클래식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글로벌 아트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하려는 서울의 야심 찬 움직임이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어떤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그 화려한 겉모습 뒤의 내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