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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77% 급락... 전기차 시장 침체의 직격탄

2026-07-07자 기사 기준

[한줄요약]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나 폭락했습니다.

Cinematic Industrial Stillness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솔루션(LGES)의 실적 발표가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나 급감하며 시장에 경고등을 켰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1,13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4,921억 원에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부진과 더불어, 미국 내 합작 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의 공장 가동 중단이 이번 실적 악화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매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24.8% 증가한 7조 5,600억 원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 뒤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혜택인 2,410억 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세액 공제를 제외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은 사실상 1,277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셈입니다.

결국 보조금이라는 인위적인 지원 없이는 자생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 아닐까요?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 현상이 단순한 일시적 정체가 아닌, 배터리 산업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날카로운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