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5위 두산 베어스가 '언더독'의 위치를 받아들이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14일자 기사 기준,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의 박찬호 내야수가 팀에 붙은 '언더독'이라는 꼬리표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 5위인 두산 베어스는 4위 LG 트윈스와 맞붙게 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구조상 상위 팀인 LG는 비기기만 해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압도적 유리함을 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두산은 반드시 2승을 거둬야만 하는 가혹한 조건입니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5위 팀이 4위 팀을 꺾은 사례는 단 한 번뿐이라는 통계가 이 불리함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박찬호 선수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는 '어차피 어려운 과제지만, 오히려 상대 팀에 압박감이 집중될 것'이라며, '우리는 압박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날카롭게 꼬집었습니다. 언더독의 위치를 오히려 기회로 이용하겠다는 계산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두산을 우세한 팀으로 보고 있습니다. LG 트윈스가 시즌 후반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핵심 불펜 투수진의 부상 공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 두산은 정규 시즌 평균자책점(ERA) 2.24와 탈삼진 197개를 기록한 강력한 선발 곽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팀원들에게 '첫 경기 승리에만 집중하자'고 독려하며, 이번 기회가 팀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했습니다. 과연 이 '언더독의 반란'이 단순한 말잔치에 그칠지, 아니면 통계를 뒤엎는 이변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