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전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콜린 벨이 미얀마 감독으로서 옛 팀인 한국을 상대로 0-5 완패를 당한 뒤, 냉혹한 현실과 복잡한 심경을 동시에 전했습니다.
2026년 9월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때 태극낭자들을 이끌었던 콜린 벨 감독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미얀마의 지휘봉을 잡고 옛 스승이자 제자였던 한국 팀과 마주했습니다.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미얀lar는 한국에 0-5로 완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벨 감독은 이번 경기를 두고 '묘한 기분'이었다고 고백하면서도, 결과적으로 나타난 실력의 격차를 피하지 않고 직시했습니다.

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얀마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팀의 압도적인 퀄리티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마치 '한쪽은 빨간색(한국), 다른 한쪽은 흰색(미얀마)인 나의 팀'과 싸운 것 같았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자신의 옛 팀을 상대로 패배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비록 경기 결과는 참담했지만, 벨 감독은 여전히 한국 선수들과 정기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을 '환상적인 소녀들'이라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감정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벽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벨 감독은 이번 패배를 '뺨을 맞는 듯한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현재 미얀마 팀이 처한 냉정한 위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팀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내년에는 한국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